이래서 주소를 못 바꿉니다;;

2004년 5월부터 운영되어온 이글루입니다.
그 전까지 제 개인 홈페이지가 있었구요. 개인 홈 생활까지 치면...거의 7~8년동안 개인 공간을 꾸려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 홈을 만든 뒤로 제 아이디도, 닉네임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언제든 예전 분들이 절 찾기 쉽도록. 글 역시, 함부로 비공개로 돌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예전에 불펌 당한 제 글의 원주인이 저라는 걸 남겨둘 요량으로 바꾸지 않은 것도 있지만요.
그런데 방금, 대부분의 포스팅을 죄다 비공개로 바꾸고, 주소를 바꿨더니...;;;
언론탄압 얘기가;;;;;
제가요. 아무 말 안 하고 제 글만 구경하다 가는 건 상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옛날 글까지 다 뒤져가며 시시콜콜한 덧글까지 다 달아놓는 건 못 참겠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제 개인공간이고, 제가 아는 분들과 연락이 닿기 위해 남겨둔 공간이기에...카페분들 중에서도 저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으신 분들이나 찾아오고 대화를 나누는 곳이거든요? 아무리 웹이 열린 공간이라지만, 일부러 검색 엔진에서 제외시키고, 사람들 발길이 닿지 않게 유지해온 곳을....허락없이 불쑥불쑥 들이밀고 들어오는 기분이라...예를 들자면 제 일기장을 누군가 펼쳐보고 낙서해놓는 기분이랄까요. 완전공개된 곳은 네이버 카페만으로도 족합니다.
그러니까 촛불집회 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로 주소를 돌리긴 했지만....
잠잠해지면 바로 주소 바꿀 생각입니다. 닉네임도 바꾸고-_-

by 휘레인 | 2008/08/08 21:52 | 내 멋대로 떠들기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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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실버드래곤 at 2008/08/08 22:30
/토닥토닥. 힘내삼 ^^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08/08 22:31
나는 지금 배가 고프다[...]
Commented at 2008/08/08 22: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08/08 22:55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제 모습을 본인이 생각하는 틀에 맞추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지키고 싶은 공간이란 게 있습니다. 저는 이곳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제 개인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져 있길 원했고, 원예카페나 다른 동호회와 별개의 공간으로 있길 원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카페'가 '광장'이라면, 이곳은 '휴식처'입니다. 수많은 다른 여러 사람들과 인사하고 만나고 스쳐지나가는 공간으로 충분히 '카페'라는 커다란 자리가 있음에도, 제 개인, 저 혼자서 마음껏 혼잣말을 할 수 있는 '휴식처'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침해되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저라는 인물이 원예공방에도 있고, 다른 자리에서도 얘기할 수 있는데...굳이 편하게 숨돌리려고 만든 자리까지 침해 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08/08 23:01
최소한 이곳이 '웹'이라는 개방성을 가진 만큼...지난 글을 읽는다든지 하는 부분에선 어떤 제한도 두지 않았지만, 제가 정말 싫어하고 꺼리는 것 중 하나가 시시콜콜하게 세세한 일들까지 다 파고드는 겁니다. 한 마디로 얘기해서 '친한 척 달라붙는 걸' 상당히 싫어하는 편입니다.
비단 ---군 한 사람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제가 원하지 않는 사람이 제 모든 걸 알고 공유하려는 걸 싫어합니다. 한 예로, 제가 고등학생일 때 같은 반친구 중에 쉬는 시간마다 제 옆에서 제가 그림 그리는 걸 구경하던 아이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글을 쓰거나 그림 그릴 때 옆에서 쳐다보는 걸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1년 내내 그 친구를 피해 다녔습니다. 지금도 제가 글 쓸 때 제 가족 누구라도 옆에서 쳐다보면 바로 모니터를 꺼버립니다. 그게 제 성격입니다.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08/08 23:10
타인이 원하는 대로 모든 걸 허용해줄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선 내에서라면 아무리 관대한 사람이라도, 분명 침해 받고 싶지 않고, 싫어하는 행동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이 서로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디까지 허용하지 않는지 구분하고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걸...깨닫기를 바랍니다.
---군이 보기에는 제가 누구에게나 다 친한 척 하는 걸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어느 선 이상은 절대 넘어가지 않습니다.
Commented at 2008/08/08 23: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08/08 23:23
이해했다니 다행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기본적으로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입니다. 상당히 내향적이지요. 카페에서는 제가 운영자라는 입장이 있기 때문에 운영자로서 다른 분들을 포용하는 것뿐입니다.
Commented at 2008/08/09 10: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08/09 11:07
제가 활동하는 곳마다 다 찾아와서 헤집는 거 싫어합니다-_-; 그보다 팔뚝이 엄청 탔는데, 군데군데 흰점이 생겼어요; 직사광선을 많이 쐬었다고 백반증이 퍼진 건지..ㅜ_ㅠ 라면값 계산해주시면 다음 주나 입금하겠습니다 -_-); 통장은 비었고, 현금으로 돈을 가지고 있는 지라;
Commented at 2008/08/10 00:3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08/10 09:42
별로 아무렇지 않았는데요-_-;;;

저도 CD라고 해도 10년 안에 한 번 더 옮겨주라는 얘길 들었어요. 기왕 할 거면 DVD가 좀 더 오래 간다고 하던데; 근데 외장 하드로 해도 하드를 4-5년에 한 번 갈아야 할 거면 그냥 CD가 낫겠습니다;;
Commented at 2008/08/11 13:0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08/11 19:15
-_-;;;; 인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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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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